2008.3.21.금요일

감사해요, 고마워요

우리는 날씨가 좋을 때면
산책을 즐기지만, 춥거나 흐릴 때면
집 안에서 서로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낸다.
"다른 부부들도 이럴까요?"
그가 밝고 경쾌한 노래를 부르면 나는 그의 주위를
뱅뱅 돌면서 사뿐사뿐 춤을 춘다. 이렇게 노래를 하고
춤을 추다 지쳐 잠자리에 들 때마다 꼭 잊지 않고 하는 말이 있다.
"오늘 수고 많았어요. 감사해요, 고마워요."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며 손을 마주잡는다.


- 미우라 아야코의《감사해요, 고마워요》중에서 -


* 이게 바로 사랑입니다. 행복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잠시 마주 잡은 손이 그날의 기운을
말없이 전해줍니다. 감사해요, 고마워요란 한 마디 말이
하루의 모든 피로를 씻어줍니다. 마음을 녹여
굳어버린 관계를 풀어주고, 식어버린
사랑을 다시 덥혀줍니다.
(2004년 3월 3일자 앙코르 메일)

느낌한마디

(49)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