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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쓰는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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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큰 적에게

조해나 | 2021.05.26 수요일

염려할 가치가 있는 일만 염려할 것.
힘들 가치가 있는 일에만 힘낼 것.
내가 쏟을 수 있는 감정과 노력에는 한계가 있으니
마음을 쉬는 것이야말로 가장 생산적인 일임을.

포기할 가치가 있는 일은 온 맘으로 놓아 줄 것.
후회할 가치가 있는 일은 움켜쥐고 마음껏 아파할 것.
그럴 때에는 세상이 망하는 게 아니라,
잠시 흐려서 비가 온 것이니
후 맑은 날이 나에게 찾아올 것임을.

자신을 너무 큰 적으로 돌리며 외면하지 말 것.
자신을 적으로 만든 것 또한 나 자신이지만
나는 나의 가장 큰 적이기 전, 나의 가장 큰 친구였음을

- 정영욱의《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중에서 -

생각해 보면 그랬다.
나는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이자,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
내가 힘들다면 그것은 내 탓이 가장 크고,
내가 행복하다면 그것 또한 내 덕이 가장 큰 것이었다.
그 무엇도 나 없인 나를 힘들게 하지 못했다.
그 무엇도 나 없인 나를 즐겁게 하지 못했다.
내가 느끼는 순 감정은 어떠한 상황으로 인해 나에게서 나오기 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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