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7.월요일

우정

        
내가 말하는 우정은
두 개의 영혼이 서로 상대의 내면에 완전히 용해되어,
그들을 결합시키는 매듭이 없어져서 알아 볼 수 없게 될
정도를 말한다. 누가 내게 왜 그를 사랑하는지
물어본다면 나는 대답할 수 없다.
다만 "그가 그였고, 내가 나였기 때문이다." 라고
밖에는 답할 수 없다.


- 박홍규의《몽테뉴의 숲에서 거닐다》중에서-


* 우정도 자랍니다.
처음엔 그저 좋은 느낌, 편한 마음으로 시작되어
나중엔 생명과 영혼까지 나누는 사이로 자라납니다.
우정이 자랄수록 자기 자신을 더 잘 지키고 키워가야 합니다.
자기만의 빛깔, 자기만의 향기를 지키고 키우며
이어지는 우정이어야 서로에게 더 깊이,
더 아름답게 녹아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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