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7.월요일

맥아더 장군의 '아버지의 기도'

    
오, 주여!
내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약할 때에 자신을 분별할 수 있는 힘과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정직한 패배 앞에 당당하고 태연하며,
승리의 때에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남들을 다스리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
웃을 줄 알면서도 우는 법을 결코 잊지 않는 사람,
미래를 향해 전진하면서도
과거를 결코 잊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 김동호의《내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중에서-


* 맥아더 장군이 마흔여덟살에 얻은 아들을
위해 드린 '아버지의 기도' 일부입니다.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꼭 물려줄 것은
집도 아니고, 돈도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물려줘도 그만,
안 물려줘도 그만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물려줘야 할
유산이 있으니, 그것은 '아버지의 혼(魂)'입니다.
평상시엔 모르고 지내다가도 자식들의 인생에
악천후를 만났을 때 섬광처럼 나타나 갈 길을
보여주는 위대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아버지의 혼, 아버지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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