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4.6.수요일

투병

나는 암과 투병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일상의 행복과 가족들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절실하게 와 닿은 문제는 역시 건강이었다.
건강하지 못한 육체가 주는 고통과 건강을 돌보지 못해
인생 전체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만큼
심각한 것은 없었다.


- 홍영재의《암을 넘어 100세까지》중에서 -


* 병 때문에 쓰러지는 사람도 많지만
병과 싸워 이겨낸 사람도 많습니다. 병은 사람의 눈을
감기게도 하지만 다시 뜨이게도 합니다. 절망 중에도
희망과 용기를 발견하는 눈, 작은 것에서도 기쁨과
감사를 바라보는 눈을 뜨이게 합니다. 병고의 고통을
맛본 사람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곧 큰 행복이고
살아있는 순간순간이 모두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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