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3.수요일

큰 바위 얼굴

이곳 아이들이 큰 바위 얼굴을 쳐다보며 자라난다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 왜냐하면 그 얼굴은 생김생김이 숭고하고
웅장하면서도 표정이 다정스러워서 마치 온 인류를 포용하고도
남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 얼굴에 나타난 미소는 이곳
아이들의 가슴을 더 넓고 깊고 인정미가 가득차게 만들었다.
그저 그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교육이 되었다.


-나다니엘 호손의《큰 바위 얼굴》중에서-


*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자란 소년(어니스트)은 마침내 큰 바위 얼굴
그대로 닮아갑니다. 우리에게도 큰 바위 얼굴이 필요합니다. 왜 나에겐
큰 바위 얼굴이 없느냐고 자탄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큰 바위
얼굴이 있습니다. 거울 속에 비치는 자기 얼굴이 큰 바위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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