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9.13.화요일

돈 쓸줄 모르면 친척도 배반한다

절약만 하고 쓸 줄을 모르면
친척도 배반할 것이니, 덕을 심는 근본은
선심쓰기를 즐기는 데 있는 것이다.
가난한 친구나 곤궁한 친족들은 제 힘을 헤아려
두루 돌보아 주도록 하라.
제 집 광에 남아도는 물건이 있거든
남에게 주어도 좋거니와 공유 재산으로 몰래
남의 사정을 돌보아주는 것은 예가 아니다.
또한 권문세도가를 지나치게
후히 대우해서는 안 된다.


- 다산 정약용의《목민심서》중에서 -


* 정약용은 검소함과 절제를 강조하면서도
여유가 있을 때 남을 도와주는 것을 즐기라고 가르칩니다.
여유가 없을 때에도 다른 사람을 돕고 배려하라는
말에 담긴 뜻이 깊습니다.

느낌한마디

(52)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