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3.4.토요일

희망을 위하여


새 한 마리만 그려 넣으면
남은 여백 모두가 하늘이어라


- 이외수의 시<화선지>에서 -  



* 어둡고 칙칙한 겨울의 동토에서 어느새
나무들의 수액 빨아 올리는 소리가 맑게 들리고,
들판을 가로질러 온 바람 한 가닥에
봄 내음이 풍겨올 것만 같습니다.
우리 모두의 희망을 위하여...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김미윤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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