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3.7.목요일

내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이 산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함께'일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지 싶다. 우리 삶의
모든 기쁨과 슬픔도 결국은 사람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람이 아닌 다른 모든 것들은
중심이 아닌 조건들에 불과하다.

문득 주위를 돌아보면, 개개인은 모두가 소중하지만
우리들의 관계는 얼마나 메말라가고 있는지 모른다.
인생을 살면서 잊지 않아야 할 한 가지 사실은
사람을 소중히 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리라.


- 장성숙의《그래도 사람이 좋다》중에서 -



*그 사람이 소중한 건 위대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내 것이 아닌 금은보화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으며, 백마(白馬)탄 왕자가 있다 한들
강 건너 피안의 세계에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내가 소중히 여겨야 그(녀)도 내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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