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8.15.화요일

다시 쓴 역사

카알 라일이 쓴 '프랑스 혁명사'가
그토록 전무후무한 명작이 된 이유는
그 책이 그가 두 번이나 쓴 글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몇 년 동안을 수고해서 원고를 탈고했습니다.
그것을 책상에 놓고 산책을 나갔다 왔는데
그 원고를 휴지인 줄 알고 가정부가 몽땅 불에 태웠습니다.
몇 년의 수고가 한 줌의 재가 되었습니다.
울면서 좌절하고 있을 때 그에게 영감이 스쳐갔습니다.
"Do it Now!"(지금 하라!)
이 말로 인해 그는 희망을 얻어 용기를 갖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펜에 잉크를 묻혀 글을 쓸 때,
마치 몸에서 피를 짜내어 쓰듯 정성을 들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 쓴 글이 바로 그 유명한
'프랑스 혁명사'가 된 것입니다.


- 양병희의《꿈이 있는 백성은 흥한다》중에서 -


* 개인의 삶도, 한 나라의 역사도
처음부터 다시 써야할 때가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과 역경 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길을 찾으면 솟아날 구멍이 반드시 있고,
잿더미 위에서도 꽃이 핍니다.  

느낌한마디

(34)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