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9.15.금요일

'당신은 별나다'

나는 간혹 '당신은 별나다' 라는 말을 듣는다.
너무 현실 같지 않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다.
그럴 때면 나는 단호히 우리 이웃 가운데서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항변한다.
우리가 찾지 않아서 아름다움이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라며.


- 정채봉의《좋은 예감》중에서 -


* 저도 가끔 그런 말을 듣습니다.
너무 꿈같은 얘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는 웃으며 '꿈이 아닙니다. 그것은
눈앞에 그려지는 현실'이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눈 덮인 하얀 길을 걸으면서도 봄이면 만발할 봄꽃을 보고,
여름의 푸른 녹음, 가을의 화려한 단풍들이 환히 그려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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