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3.28.목요일

행복한 싯다르타

싯다르타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이 세상 그 누가 싯다르타보다 행복할까 싶다.
한 인간에게 일생 동안 목숨 바쳐 할 일이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일생일대에 목숨을 걸어야 할, 뜻있는 일을
갖고 있다는 사실보다 더 행복한 일이 또 어디 있을까.
자신이 뜻한 일에 목숨을 걸고
자신의 온 존재를 바쳐 집중할 수 있다는
사실 말고 더 좋은 일이 무엇이 있을까.


- 도법스님의《내가 본 부처》중에서 -



*어렵게 생각할 게 없습니다. 자기 일에 목숨을 걸면 됩니다.
자기가 하는 봉사, 자기가 만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행복은, 목숨걸고 최선을 다해 얻은 열매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열매을 맺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부처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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