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22.목요일

사색 여행

해는 기울고
아무 생각 없이 주위를 둘러보는데,
문득 주위 풍경이 전에 없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지금까지는 주위 풍경과 나 사이에 어딘지 서먹서먹한
무엇이 있었는데, 문득 그것이 사라진 것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내가 전부터 죽 알아 온 풍경 같고,
나는 이 풍경을 구석구석까지 훤히 꿰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상한 심리 체험이었다.


- 다치바나 다카시의《사색기행》중에서 -


* 문득 어떤 풍경을 보고
왈칵 눈물이 솟구칠 때가 있습니다.
슬픔인지 기쁨인지 모를 감정이 목울대를 뜨겁게
타고 올라와 나를 정화시키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하는
경이로운 경험입니다. 자연은 이전 그대로인데,
그 아름다움이 새롭게 간절하게 다가옵니다.
사색은 깊어지고 마음은 맑아집니다.

느낌한마디

(207)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