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3.토요일

관심이란

만약 그대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어깨 위에 소리없이 내려앉는 한 점
먼지에게까지도 지대한 관심을 부여하라.
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가장 하찮은 요소까지도
지대한 관심의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의 계단으로 오르는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 이외수의《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중에서 -



*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일은
그 자체가 참으로 의미있는 일입니다.
내가 보고 싶은 영역뿐만이 아니라, 내가 보고
싶지 않은 영역에서까지 그를 바라볼 수 있어야
진정 그와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의 먼지까지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그를 바라볼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고 믿는 까닭입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윤원규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느낌한마디

(48)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