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0.토요일

이 가을에도

잎이 지고 열매들만 남아서
나무들이 보여 주는 당신의 뜻을
이 가을에도 눈 있는 사람들은 보게 하소서
내가 당신의 한 그루 나무로 서서
잎만 무성하지 않게 하시고
내 인생의 추수기에 따 담으실
열매가 풍성하게 하소서
      

- 이해인의《두레박》중에서 -



* 아름다운 시는 우리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우리의 영혼까지도 아름답게 변화시켜 줍니다.
세상이 복잡하고 어지러워진 중에도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자라나게 하기 위하여
늘 책과 동행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박서규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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