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3.24.월요일

처신

마음을 지키고
입을 지키고 또 몸을 닦아라.
세상살이 안위는 처신에 달렸다.
벗을 택하고 이웃을 택할 때 덕 있는 사람과 친하라.
허영과 탐욕은 결국 목숨을 해치고
바르지 않게 재물을 취하면 도리어 몸을 해친다.
사람을 원망하지 마라. 화복은 자신이 직접 구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구하지 마라.


- 박노협의 시문집《구름 속에 밭을 갈며》중에서 -


* 한 옛 선비가 자손에게 남긴 유훈입니다.
처신을 보면 그 사람의 거의 모든 것이 보입니다.
살아온 과거가 보이고, 현재가 보이고, 미래의 모습도 보입니다.  
순간순간 드러나는 처신의 주체는 오로지 자기 자신이며
그 결과와 책임도 오직 자신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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