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4.24.목요일

빠뽕 사원

우리의 수행도 이와 같다.
이곳 빠뽕 사원에서 수행하는 승려중에
열 명만 제대로 수행을 한다면 빠뽕 사원은 건재할 것이다.
이 마을도 마찬가지로 백 가구 중 오십 가구가 선하면 마을은
발전한다. 실제로는 열 명을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 사원을 생각해 보아도, 사명감을 갖고 성실하게
수행에 정진하는 사람은 대여섯 명을 찾기도 어렵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임무는 열심히 수행하는 것뿐이다.


- 아잔 차의《마음》중에서 -


* 빠뽕 사원은 태국의 '달라이라마'로 불리는
아잔 차 스님이 세운 사원으로 전세계 많은 곳에서
수행자들이 찾는 곳입니다. 깊은 숲속에 장식이라곤 전혀 없는
검소한 막사들이 지어져 절제와 검소가 배어 있는 곳으로,
저도 언젠가 꼭 한 번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빠뽕 사원이 그렇듯, 깨어있고 의식있는 소수의
사람에 의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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