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5.5.월요일

'어엿한 어린이'가 되거라

그때 나는 일곱 살이었다.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가 나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밤으로 마냥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
지금까지 너는 어렸기 때문에 뭐든 네 멋대로 할 수 있었지.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너도 어엿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라고 하던 아버지의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뱅뱅 맴돌았기 때문이다.
그게 무슨 뜻일까?


- 아마두 함파테바의《들판의 아이》중에서 -


* 뜻은 간단합니다.
'뭐든 자기 멋대로'하는 아이에 머물러 있지 말라는 뜻입니다.
사실 '철없는 꼬마'로 자라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니,
자기 아이를 철없는 꼬마로 키우는 부모가 너무 많습니다.
몸과 마음을 쑥쑥 키우면서 '나'가 아닌 '남'을 먼저
생각하는 어엿한 어린이로 자라나야 합니다.
어엿한 어린이가 많아야 그의 집안과
나라에 희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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