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9.11.목요일

천 년의 바람

잠시 숲에 가 보아라.
길이 없으면 칼날과 같은 풀을 밟고 길을 만들어 가 보아라.
그곳엔 바람이 있다.
신라 천 년의 바람이 아직까지 불어오고 있다.
백제 천 년의 바람이 아직도 불어오고 있다.


- 최인호의《산중일기》중에서 -


* 천 년의 바람만 불어오는 게 아닙니다.
천 년의 물소리, 천 년의 새소리도 함께 들려옵니다.
천 년의 풀향기, 천 년의 나무향기도 풍겨옵니다.
잠시 짬을 내어 숲으로 달려가 보세요.
천 년의 바람, 천 년의 향기로
온 몸을 씻어보세요.

느낌한마디

(34)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