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6.11.목요일

지금의 너

나는 대체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아---------------!" 나는 소리쳤다.
이 방 안에서 이렇게 크게 소리 지른 건 처음이었다.
너는 무얼 하고 싶니? 너는 어딜 가고 싶니?
너는 지금의 너를 진짜 네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아냐. 지금의 너는 진짜 너야.
지금의 너도 진짜 너의 일부분이야.
이불에 파고든 채 내 머릿속은
그런 말로 가득 찼다.  


- 치하라 주니어의《열네 살》중에서 -


* 지금의 모습 속에
모든 것이 다 담겨 있습니다.
'어제의 너'가 곧 '지금의 너'이고,
'지금의 너'가 바로 '내일의 너'입니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 열심히 사는 것,
지금 가는 방향이 올바른지 살피며 사는 것,
그것이 지금을 잘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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