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6.27.토요일

귀중한 나

그토록 귀중한 너만이
그에게든 아니면 다른 그에게든
사랑받을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재잘거렸던
영특한 지혜를 이제는 너 자신을 위해 쓰렴.
네가 귀중해지면 누구든 네게로 돌아온다.
그가 아니라면 더 귀중한 무엇이 돌아온단다.


- 공지영의《상처없는 영혼》중에서 -



* 자신을 사랑하는 것!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울 듯 싶은
이 일이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네가 귀중해지면 누구든 네게로 돌아온다"는 말이
마음을 울립니다. 쉽지 않은, 그렇지만 꼭 해야 할
이 일을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김미화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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