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1.금요일

온기의 힘

파산했을 때 위로의 백 마디 말보다
내 어깨를 꾸욱 쥐어주는 손길이 더 진실하다.
비를 맞고 있을 때 온몸으로 함께 비 맞아주는 우정이 더 진실하고,
슬퍼하는 연인을 품에 안고 가슴 아파하는 사랑이 더 진실하다.
백 마디 찬사보다 손을 꼭 잡은 신뢰가 더 진실하고,
천 마디 고백보다 사랑을 담은 시선이 훨씬 진실하다.
그것이 바로 온기의 힘이다. 그러니 슬픈 그 사람의
손을 맞잡고 마음의 따뜻함을 전해주기를...


- 송정림의《명작에게 길을 묻다》중에서 -


* 겨울이 깊어갑니다.
고독도 깊어가는 겨울입니다.
따뜻한 온기가 그리운 계절입니다.
말이 아닌 손, 손이 아닌 가슴이 필요합니다.
진정어린 관심과 사랑보다 더 따뜻한 것은 없습니다.
손과 손, 가슴과 가슴으로 전해지는 온기!
그 힘으로 이 추운 겨울을 나고
떨리는 고독도 이겨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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