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26.토요일

모든 것을 살아내는 것

당신 마음 속의
해결되지 않은 모든 것에 대해 인내하라.
잠긴 방처럼, 외국어로 씌어진 책처럼 의문 자체를
사랑하려 하라. 답을 구하지 말라. 당신이 답대로
살 수 없겠기에 답은 올 수도 없다. 요지는
모든 것을 살아내는 것이다.
지금은 의문을 품고 살라.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서서히,
답 속에 살게 될 날이 올 것이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



* 눈앞에 펼쳐진 일들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감정이 앞서고 누군가에게 물어서라도 해답을 알고 싶죠.
그러나 이제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열심히
살아내야 하는 것임을 알아갑니다.
인내하며, 긍정할 것을 믿으며
그렇게 기다려갈 겁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하혜련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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