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11.토요일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누구든지 3의 제곱이 얼마인지 가르쳐줄 수 있고
가방이란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줄 수 있어요.
또 두발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줄 수 있지요.
그러나 아무도 가르쳐줄 수 없어요.
어떤 것들을 좋아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를.

왜냐하면 우리가 느끼는 건
우리 자신이 느끼는 것이고
온 세상을 통틀어 아무도 우리 자신만큼
우리들의 기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 알레인 레론의 시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중에서 -



* 교사와 진정한 교육자를 꿈꾸는 대학생입니다.
앞으로 교사로서 어떻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시여서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글이
채택되고 고도원님이 제 꿈에 대한 응원을 해주신다면
앞으로 제 꿈을 펼쳐 나가는데 더욱 힘을 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김기연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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