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8.토요일

하늘아 너는 왜 푸른 것이냐

하늘아
너는 왜 푸른 것이냐/
길 잃은 내 마음에
푸른 길 열어 주고/
힘들고 지친 내 마음에
푸른 싹 돋게 하고/
푸르게 걸어가라
끝없는 그 함성/
나 그렇게 걸어가리라
푸르게 푸르게/

- 홍광일의 시집《가슴에 핀 꽃》중에서 -


* 눈물이 납니다.
그러나 이제는 울지 않습니다.
이 시를 읽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었거든요.
삶이 힘들 때, 하늘을 바라보세요.
그저 바라만 보았을 뿐인데, 하늘은
보이지 않는 힘을 지니고 있더군요.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강선희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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