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10.토요일

내 마음의 등불

길은
길이라지만
길을 따라 걷는 게 아닙니다
그대를 보고 갑니다
가다가 발이 웅덩이에 빠진다 해도
그대 마음만 보고 갑니다

불빛은
불빛이라지만
불빛을 따라 가는 게 아닙니다
그대를 보고 갑니다
그대 마음 내 마음의 등불이 되어
길이 되고
불빛이 됩니다


- 홍광일의 시 <가슴에 핀 꽃> 중에서 -



* 우리는 수많은
지식과 정보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지식의 양만큼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도리어
많은 것들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현대 의학이 고치지
못하는 병들이 늘어나고, 지식이 손도 대지 못하는
갈등과 불안들이 만연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사랑의 결핍에서 오는 현상이겠지요.
사랑이 그 속으로 들어가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김진숙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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