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8.8.수요일

산에 오를 때는 깨끗하고 싶다

산행을 가기 전날 저녁에는
손톱과 발톱을 깎는다. 두꺼운
장갑과 등산용 양말로 보호하긴 하지만
손발톱이 말끔하지 않으면 자칫 꺾이거나
부러지는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한다. 어쨌거나 산 앞에 섰을 때는
깨끗하고 싶다. 조금은 착하고
순진하고 싶다.


- 김별아의《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중에서 -


* 산에 오를 때뿐만이 아닙니다.
글을 쓸 때도, 일을 할 때도 깨끗해야 합니다.
음식을 만들거나 먹을 때도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특히 사람의 몸과 영혼을 어루만질 때는
더없이 순수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결과는 준비할 때의
마음가짐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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