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3.토요일

이 계절은 누구의 것입니까

이 계절은 누구의 것입니까

바람이 고요히 흐르고
흙내음 진하게 풍겨오는 지금 이곳은

햇살이 따스하게 자리잡고
푸른 하늘 가없이 펼쳐지는 지금 이곳은

오가는 사람들의 풍경이
다정하게 다가오고 어린 꽃들이
화사하게 달려드는 지금 이곳은

이 계절은 그대 것입니다


- 홍광일의 시집《가슴에 핀 꽃》중에서 -



* 우리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에만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삽니다. 돈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것들이 더 소중하고 좋은 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지나치고 마는 것 같습니다. 돈 들이지 않고도
축제를 즐기듯 살라고 보낸 이 세상에서 탐욕에 눈이 멀어
정말 귀한 것들을 다 놓치고 떠납니다. 더 늦기 전에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제발 즐기시기를!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김정희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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