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5.금요일

창밖의 눈

창밖에는 눈이 오고 있었다.
현관에는 얼음이 얼어 있었다.
집 안에 서려오는 한기가 식어버린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당신에게는 달콤했을 눈송이가
내 마음을 시리도록 아프게 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내 가슴은 저리도 작은 눈송이 하나
녹여줄 수 없는 걸까?


- DNDD(두식앤띨띨)의
《네가 지금 외로운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중에서 -


* 옹달샘에 눈이 오는 날은 환상적입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옹달샘의 눈, 아오모리의 눈, 바이칼의 눈, 그 느낌은
다르지만 한 가지는 늘 같습니다. 내 마음이 시리면
눈도 차갑게 느껴지고, 내 마음이 따뜻하면
눈도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내 마음에
용광로 하나 있으면 어떤 눈송이도
금세 녹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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