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13.수요일

정말로 아는 사람


싯달타는
정말 알려고 몸부림쳤던 것이다.
싯달타는 왜 이렇게 인생이 괴로운 것이며,
이 모든 중생의 고(苦)의 근원이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인지,
그것을 알고 싶었던 것이다.
그 고가 어떻게 해서 생겨나고 있는 것인지,
그 고의 궁극적 원인을 알고 싶었던 것이다.
엉터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알고 싶었던 것이다.
각자(覺者), 즉 붓다의 최종적 의미는
이러하다 : 정말로 아는 사람(one who really knows)!
싯달타가 붓다가 되었다는 것은,
정말로 아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이다.



- 김용옥의《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1》중에서-


* 정말로 아는 것은 눈이 열렸다는 뜻입니다.
눈이 열리면 본질이 보입니다. 새로운 세계가
보입니다. 아침마다, 눈을 뜰 때마다 모든 게 다
새롭습니다. 깊은 고(苦)의 바다 위에서도 늘 새
세계를 보는 사람이 각자(覺者), 곧 정말로
아는 사람, 정말로 깨달은 사람입니다.

느낌한마디

(222)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