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13.토요일

맛난 만남

만남은 맛남이다.
누구든 일생에 잊을 수 없는
몇 번의 맛난 만남을 갖는다. 이 몇 번의 만남이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킨다. 그 만남 이후로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나일 수가 없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런 만남 앞에서도 길 가던 사람과 소매를 스치듯
그냥 지나쳐버리고는 자꾸 딴 데만 기웃거린다.
물론 모든 만남이 맛난 것은 아니다. 만남이
맛있으려면 그에 걸맞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고, 외손바닥으로는
소리를 짝짝 낼 수가 없다.


- 정민의《미쳐야 미친다 : 조선 지식인의 내면 읽기》중에서 -



* 살아오면서 나를 바꾸고 변화시킨
맛난 만남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헤아려 봅니다.
또한 내가 만났던 많은 사람들에게 맛난 만남이 되어
주었는지를 헤아려 봅니다. 생각해보면 그냥 지나쳐버린
만남이 너무나 많습니다. 앞으로의 많은 만남이
맛난 만남이 되도록 그에 걸맞는 마음가짐과
마음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서강수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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