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9.20.목요일

전쟁이라는 것은

전쟁이라는 것은 참으로 정리하기 어려운 것이다.
마치 도박과 같기도 하고 게임 같기도 하다.
한 번 이기면 한 번 더 이기려고 한다.
아니, 이기는 재미에 자꾸 싸우려 한다.
패하면 이번에야말로 이겨서 명예를 되찾아 보자고 자꾸 덤빈다.


- 나채훈의 《정관정요(貞觀政要)》 중에서 -



* 그러므로 전쟁은 그 끝이 없습니다. 파괴와 살상,
응징과 복수만이 거듭될 뿐입니다.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와 여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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