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31.토요일

행복 정석

아프리카 수단은
'거꾸로 가는 세상'이다.
모든 것이 우리와는 반대이다
위치로도 그렇고 주어진 상황이나 삶의 방식도
그렇다. 정말이지 많은 것들이 이곳엔 없다.
전기, 전화, 텔레비젼은 물론이고 슈퍼마켓도 없다.
간단한 자동차 부품이나 하다못해 나사못 같은
간단한 것들마저 구할 수 없어 나이로비에서
인편으로 가져올 때까지 몇 달이고
기다려야 한다.


- 이태석의《친구가 되어 주실래요?》중에서 -



* '거꾸로 가는 세상'에 사는 사람들보다
가진 것이 훨씬 많은 우리는 그들보다 불평과 불만이
더 많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조차 많은 시간과 인력이 요구되는 곳에서
그곳 사람들은 인내와 겸손을 배웁니다.
조금 적게 갖고, 조금 느리게 살아가면서  
퍼주어도 퍼주어도 닳지 않는 따뜻한 미소를
소외된 이들에게 나누면 그것이
행복의 정석이 아닐까요?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추은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느낌한마디

(36)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