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9.토요일

용서

“임종하시기 전에
무슨 말씀 없으셨나요?”
아빠가 묻자 의사가 말했다.
“네, ‘그 사람을 용서해라.’ 그러시더군요.”
“그 사람을 용서하라고요?”
“제 생각에는 자신을 치었던
그 술 취한 운전자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우리 할머니의 지상에서의 마지막 행위는
용서, 사랑, 관대함의 외침이었다.


- 셔먼 알렉시의《켄터키 후라이드 껍데기》중에서 -



* 가족들이 증오심과 복수심으로
하루하루를 살지 않도록 그 사람을 용서하라고
말씀하신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미운 사람이 있다고
그 사람에게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사는 것은
결코 현명한 태도가 아닙니다. 그냥 나름대로
자신의 행복과 즐거움에 만끽해서 사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복수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도
용서하고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조은애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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