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3.토요일

겁먹지 말아라

채윤은 다짐했다.
겁먹지 말아라. 겁을 먹는 순간
지는 것이다. 그것은 수십 번의 전투에서
몸으로 배운 생존의 방식이었다. 살아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발백중의 활솜씨도,
전광석화의 칼솜씨도 아니었다. 그것은
겁을 먹지 않는 것이었다. 아무리 적이
많아도, 기세가 등등해도, 겁을 먹지
않으면 이기지 못할지언정
살아남을 수는 있다.


- 이정명의《뿌리 깊은 나무》중에서 -



*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 했던가요.
배는 해류와 같은 방향으로 항해해야
더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몸과 맘은 하나입니다.
맘먹기에 따라 몸은 움직여 주는 것이니 겁을 먹지
않는 것이 좋은 무기를 들고서 벌벌 떨고
있는 것보다 이길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최지영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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