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5.수요일

별이 빛나는 밤

몸은 물먹은 솜처럼
피로했지만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별들이 찬란한 창공 아래 세상에 감각을 열고
조용히 앉아 있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드물다.
달이 동쪽 하늘을 가로질러 빛나고 있었다.
더 많은 별들이 깜박이기 시작하면서
다이아몬드가 깔린 검은 벨벳처럼
하늘이 반짝였다.


- 다이앤 애커먼의《사랑의 백가지 이름》중에서 -


* 시인들은 말합니다.
우리 모두는 별에서 왔다고.
유대땅 '동방박사들'은 말합니다.
별빛따라 아기예수 나신 곳을 찾아왔노라고.
별은 우리의 고향입니다. 우리를 인도하는 빛입니다.
옹달샘에서도 별이 쏟아지는 밤, 하늘을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차오릅니다.
다이아몬드가 가득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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