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6.목요일

'우리 영원히!'

그래서인지 우리는
'영원히'라는 말을 유난히도 좋아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도 영원히 사랑한다
하고, 우정을 나눌 때도 영원히 변치 말자 한다.
행복한 순간에는 그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란다.
인간의 삶이 유한함을 알면서도 원래 있었던
영원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삶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 한홍의《시간의 마스터》중에서 -


* 인생이 유한하기 때문에
영원을 더욱 꿈꾸며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번 정을 주면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영원하기를 꿈꿉니다. 돌처럼, 박제된 동물처럼
굳어진 채로 영원한 것이 아니라, 나무처럼
계속 자라면서 꽃처럼 철마다 새롭게
피어나면서 영원하기를 꿈꿉니다.
'우리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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