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9.25.금요일

막힌 것은 뚫어라

살다 보면
천둥과 번개가 치고,
서리와 우박이 내리는 날도 있다.
살다 보면 무언가 막히는 일이 없지 않을 것이다.
막혀서 생긴 불편과 심란함은 막힌 것을 기어코
뚫어야만 해소가 된다. '아직 뚫지 못한'
그 무엇이 있어 쑥국새는 울고, 비는
내리고, 향기 잃은 나무는
문 밖에 서 있다.


- 장석주의《오늘, 명랑하거나 우울하거나》중에서 -


* 막힌 것을
그대로 두면 고이고 뭉칩니다.
고이면 썩게 되고 뭉치면 굳어집니다.
막힌 것을 잘 뚫어야 썩음도 뭉침도 없이
본연의 흐름과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나뭇가지는 천둥 번개에도
부러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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