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15.토요일

사랑은 경작(耕作)되는 것


사랑이란
생활의 결과로서 경작되는 것이지
결코 갑자기 획득되는 것이 아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한 번도 보지 않은 부모를 만나는 것과 같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는 까닭도
바로 사랑은 생활을 통하여
익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 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중에서 -





사랑이란,
배려와 관심 속에서 경작되어지는
끊임없는 정성(精誠)의 산물입니다.

사랑의 가장 큰 걸림돌은 무관심입니다.
무관심은 폭력만큼이나 무서운 적(敵)입니다.
생활 속에서, 사랑의 여린 싹이 잘 자라도록
항상 배려와 관심을 놓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 부드럽게 서로의 두 눈을 바라보세요.
감싸 안고픈 관심이 우러날 것입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황동준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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