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3.29.토요일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소년은
초라한 할아버지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잘려나간 밑둥만 남은 나무는
그에게 더 줄 것이 없어 미안했습니다.

"얘야, 이젠 네게 줄 것이 없어
미안하구나. 내 밑둥에 앉아 쉬거라"
나무의 말에 초라한 노인은
잘려나간 밑둥만 남은 나무에 앉아 쉬었습니다.
그러자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중에서 -





한 나무가 자기가 사랑하는 어떤 소년에게
자기의 모든 것을 내어줍니다. 밑둥만 남은 나무는
더 줄 것이 없어 안타까워합니다.

순수한 사랑 이야기,
수채화와 같은 잔잔한 감동,
우리네 주변에 이러한 사랑 이야기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장지희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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