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4.10.월요일

10만 개의 문이 닫혀 있어도

10만 개의 문이 닫혀 있어도
단 하나만 열려 있으면 괜찮다
10만 개의 창이 닫혀 있어도
단 하나만 열려 있으면 괜찮다
10만 명 사람들이 모두 낯설면 또 어떠랴
단 한 사람 너무나 잘 알면 되지
마치 10만 개의 등불이 다 꺼져 버려도
이 세상에 그대가 있어
홀로 내 마음속에 빛나고 있는 것처럼


- 천이즈 시 선집《옷 안에 사는 여자》에 실린
  시〈야간통금 9행〉중에서 -  


* 불 꺼진 채로라면
10만 개의 촛불이 있으면 무엇합니까.
단 하나라도 불 켜진 촛불을 당하지 못합니다.
10만 명의 사람이 있다 한들 무엇합니까.
사랑하는 사람 하나면 족합니다.
당신이 든 밝은 등불 하나면
온 세상이 밝아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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