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4.21.금요일

꽃을 보러 가요!

"옛날에는 내가
꽃을 보러 다닐 거라고 상상도 못했어."
예순을 넘겼을 때 문득 봄꽃을 보러 가야겠다 싶어
식물원에 갔다고 한다. 분수 앞 등나무 덩굴이
올해는 어떨까. 연못의 수련은 이제 피었을까.
그 전까지 꽃 같은 건 그저 세상 끝에 있는
무엇이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때부터
꽃이 궁금해 견딜 수가 없었다.


- 히라마쓰 요코의《어른의 맛》중에서 -


* 꽃을 못보고,
꽃과 등 돌린 듯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꽃이 피는지 지는지, 언제 어떤 꽃이 피고지는지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고 바삐바삐 살아갑니다.
뜀박질을 하느라 아무리 마음의 여유가 없어도
이따금 시간을 내어 꽃을 보러 가야 합니다.
꽃을 보아야 내 마음에도
꽃이 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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