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28.월요일

한 번 쉬어간다

저산 넘어
가기가 아쉬워
한 번 쉬어가나 보다

나뭇가지 위에
금빛 물들여 놓고
솔바람에 구름타고
들려오는 소리

젊음이 그리워
뒷걸음치는 내 마음처럼
한 번 쉬어가려는가


- 김복순의 시《노을》중에서 -


* 언제 멈춰 쉬느냐가 중요합니다.
기름 떨어지기 전에, 엔진에 불나기 전에
멈춰야 합니다.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쉬느냐도
중요합니다. 아름다운 꽃밭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쉬면 좋습니다. 세월이 뒷걸음치며
젊음으로 되돌아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느낌한마디

(41)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