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6.토요일

'이해'와 '오해'

'이해'란 가장 잘한 오해이고,
'오해'란 가장 적나라한 이해다.
"너는 나를 이해하는구나"라는 말은
내가 원하는 내 모습으로
나를 잘 오해해준다는 뜻이며,
"너는 나를 오해하는구나"라는 말은
내가 보여주지 않고자 했던 내 속을
어떻게 그렇게 꿰뚫어 보았느냐
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 김소연의《마음사전》중에서 -



* 찔리는 사람이
아마도 저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해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하거나
"그건 오해야"라고 말을 건넨 것은
진정 어떤 마음에서였을까 되짚어 봅니다.
때로는 내가 나를 속이는 말을 전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나에게 솔직하다면, '이해'와 '오해'를
좀 더 정직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최성국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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