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10.토요일

그 시절의 것들

그 시절
그처럼 아름답고 접근할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것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것들이 보잘것없이 되어 버렸나!
하지만 그 시절의 것들은
이제 영원히 손에
잡을 수 없어.


- 톨스토이의《안나카레리나》중에서 -



* 어린 시절,
세상의 모든 것들은 내 키보다도
훨씬 커 보였고, 잡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 시절에는 눈 안에 담긴 모든 것들이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하지만 가장 빛이 났었던 건 제 눈에 담긴
세상이 아니라 세상을 향한 커다란 호기심과
꿈이었음을 이제 깨닫습니다.
그 마음이었음을 깨닫습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최신해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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