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4.목요일

고요히 걷는다

고요히 걷는다.
천천히 걷는다.
한 걸음 한 걸음에 들숨과 날숨을 바라본다.
천천히 걷다보면 평소에는 늘 다니던 길인데도
놓치고 있던 것들이 보인다. 빠르게 걸을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천천히 걷다보면 걸음에도 집중을 해야
중심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엄지발가락에 쏠리는 무게, 왼쪽 오른쪽의
균형이 바른지 흔들리는지도
느낄 수 있다.


- 김재덕의《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중에서 -  


*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지, 이번 산티아고 순례길
치유여행에서도 실감했습니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도 있습니다. 걸으면 삽니다. 걸으면 치유됩니다.
저도 고요히 걸으면서 아침편지를 쓰고,
천천히 걸으면서 명상을 합니다.
삶의 균형을 잡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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