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금요일

내 영혼의 뜨락에 심은 작은 화분 하나

땅이 없는 도시에서도
정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화분 하나만 있어도 식물들은 예쁘게
그 멋을 잘 내주니까요. 삭막한 아파트라고 해도
베란다 한편에서 키우는 화분 하나가 남의 집
너른 정원보다 더 많은 기쁨을 줍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화분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정원'이라고 말하죠.


- 오경아의《정원생활자》중에서 -


* 유럽의 모든 왕궁 뜨락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반드시 있습니다.
비엔나의 '쉔브룬 궁전'의 정원을 보고,
저도 '깊은산속 옹달샘'을 만들었습니다.
'쉔브룬'은 독일어로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인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샘은? 스스로 묻는 순간
'깊은산속 옹달샘' 동요가 문득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상처 난 영혼의 뜨락에
작은 화분 하나를 심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느낌한마디

(33)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