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8.19.화요일

사랑의 비극


사랑의 비극이란,
죽음이나 이별이 아닙니다.
그들 남녀 애인들 중의 한쪽이 상대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되기에 이르기까지에는 그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아아, 전심전력을 다 바쳐서 사랑했고 그럼으로써
잠시라도 못 보면 못 견디겠다고 느끼던 그 여자를 지금 눈앞에
보건만, 이제는 두 번 다시 안 볼지라도 상관없으리라고
깨닫는 것은 참말로 뼈저린 노릇입니다.
사랑의 비극은 무관심입니다.



- 송주영의 《사랑이란...》중에서 -



*사랑의 시작은 관심입니다.
관심은 지켜보는 것입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깊이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의 생각 속에,
비젼 속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랑의 비극은 무관심입니다.
무관심은 미워하는 것보다 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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