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4.1.월요일

봄밤

꽃잎 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

편안한
적막

- 고창영 시집《등을 밀어 준 사람》에 실린 시〈봄밤〉전문 -

* 춥고 어두운
겨울밤을 거쳐야
따뜻한 봄밤이 옵니다.
어김없이 꽃이 피고집니다.
마음밭의 꽃도 함께 피고집니다.
편안한 봄밤의 적막 속에서...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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