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7.토요일

'언젠가'는 대체 언제쯤일까?

죽어서 천국 갈 때
가져갈 생각이 아니라면,
우리는 '언젠가' 상자를 살아있을 때
수시로 열어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이것의 언젠가는 언제인 거냐고.
정면을 응시하고 마음을 집중해서
나에게 물어야 한다.


- 황은정의《무빙 세일》중에서 -



* 언젠가는 악기를 배울 것이다,
언젠가는 책을 내고, 언젠가는 춤을 배우고,
언젠가는 트레킹을 떠나리라……
이런 숱한 '언젠가'의 리스트를
오늘도 가슴에 품고 있다.
품고만 있다.

"정말 하고 싶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지금 당장'이라는 말에는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 나에게 묻는다.
'언젠가는' 도대체 언제인 거냐고?"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박정은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느낌한마디

(12)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